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목판삼국유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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해제
임신본

1512년(중종 7) 경주부윤(慶州府尹) 이계복(李繼福)이 중간(重刊)한 5권 2책이다. 현재 권말의 발문(跋文) 중 8행-13행 부분에 결락이 있으나 대체적인 중간 경위는 파악이 가능하다. 당시 경주부에는 삼국본사(三國本史; 삼국사기), 유사(遺事)의 옛 책판이 있었지만 세월이 흘러 1행 중 겨우 4, 5자만을 판독할 수 있을 정도로 마멸이 심하여 널리 완본을 구하여 성주목사(星州牧使) 권주(權輳)의 도움으로 개간했다고 전한다. 당시에 전체 책판 290매 중 약 40매는 구판을 그대로 사용했다. 개각판(改刻板)에 각자(刻字)의 모양이 다른 것들이 많은 것은 각 고을에 나누어 새겼다는 점, 또 복각(覆刻)과 필서보각(筆書補刻)을 겸하는 방법이 사용되었다는 점 등에 기인한다. 이계복이 중간한 책판은 19세기 중반까지 경주부에 보관되었지만 현재는 전하지 않으며, 중종 임신본을 인행(印行)한 몇 종의 간행본이 현재 국내외에 전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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